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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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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합니다

CEO's MESSAGE

안녕하십니까.
한국일보 사장 이성철입니다.

우리는 불확실성의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모든 일상을 바꿔 놓은 코로나 팬데믹, 끊이질 않는 반인도적 전쟁과 테러, 지구 존립을 위협하는 기후변화, 그리고 자산버블과 붕괴까지. 지금이 인류 탄생 이래 가장 풍요롭고 편리한 시대임엔 틀림없지만, 동시에 가장 위험하고 예측불허의 시대라는 사실 또한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럴 때일 실용적 지식을 쌓고, 첨단 테크놀로지를 이해하고, 부를 축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 만으로 삶의 만족과 행복이 성취되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사유와 성찰 아닐까요.
팬데믹이 초래한 공포와 상처를 치유하고, 경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려면, 인문학적 학습과 사고를 통해 나와 사회를 돌아보는 시간이 꼭 있어야 합니다.
한국일보가 이번 제11기 한국아카데미 대주제를 ‘문화와 사색이 있는 저녁’으로 정한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한국아카데미는 70년 역사의 중도정론지 한국일보가 우리 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해 만든 명품 강좌입니다.
역사, 종교, 문학, 음악, 미술, 영화 등 강좌는 물론이고 강의실을 벗어나 영화관에서 펼치는 스크린 여행, 해외 워크숍 등 생동감 넘치는 현장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강좌가 열리는 매주 화요일 저녁만큼은 복잡하고 골치 아픈 업무에서 벗어나, 제목 그대로 ‘문화의 오아시스를 찾는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아카데미에 참여하신 여러분 모두를 환영합니다.
강좌가 여러분들을 위한 지식의 향연, 사색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일보 사장 이 성 철